심근경색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질환 중 하나로 꼽힙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 발병률이 지난 5년간 연평균 3.5% 증가했습니다. 특히 30~40대 젊은 층에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져 전문가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지훈 교수는 "심근경색은 심장으로 가는 혈관(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라고 설명합니다.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어, 증상을 잘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심근경색이란 무엇인가?
심근경색은 심장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입니다. 이 질병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의: 심장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입니다.
- 주요 원인: 관상동맥의 폐색 또는 심각한 협착입니다.
- 결과: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 중단으로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심근경색 초기증상 6가지
- 흉통: "가슴 중앙이 눌리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안정 시에도 지속되며, 니트로글리세린 같은 협심증 약물로도 완화되지 않습니다."
- 가슴이 쎄한 느낌: "흉통 전 단계로 나타날 수 있으며, 무시하기 쉬운 증상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 구역 및 구토: "소화기 증상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심장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소화불량 및 속쓰림: "특히 평소와 다른 양상의 소화기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 호흡곤란: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한 폐 울혈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방사통: "턱, 목, 어깨, 팔로 퍼지는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특히 왼쪽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이 교수는 "이러한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라고 강조합니다.
■ 심근경색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1)건강한 식단 유지
저염식: "하루 소금 섭취량을 5g 이하로 제한하세요."
저지방식: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을 선택하세요."
과일, 채소 섭취: "하루 5회 이상의 과일, 채소 섭취가 권장됩니다."
2)규칙적인 운동
"주 3-4회, 매회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이상적입니다."
"걷기, 조깅, 수영 등이 좋은 운동입니다."
3)금연 및 절주
"흡연은 심근경색 위험을 2-3배 높입니다.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는 혈압을 높이고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정기적인 건강검진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혈당 등을 정기적으로 체크하세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 관리가 중요합니다."
5)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취미 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세요."
"충분한 수면도 중요합니다.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취하세요."
이 교수는 "특히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고등어, 꽁치, 연어 등)을 주 2회 이상 섭취하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라고 조언합니다.
■ 주의해야 할 고위험군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
- 비만인 사람 (BMI 25 이상)
- 흡연자
- 가족력이 있는 사람
-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을 가진 사람
"이러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분들은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라고 이 교수는 강조합니다.
심근경색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초기증상을 잘 알고 대처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합니다. 여러분의 빠른 대처가 생명을 구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FAQ
1. 심근염과 심근경색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심근염과 심근경색은 모두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그 원인과 증상, 발병 기전, 그리고 치료 방법에서 중요한 차이를 보입니다.
심근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자가면역질환, 또는 특정 약물 등이 심장 근육에 염증을 일으켜 발병하게 됩니다. 심근염의 증상으로는 흉통, 피로감, 호흡곤란, 부정맥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심부전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근경색과는 달리 갑작스러운 극심한 흉통이 반드시 동반되지는 않습니다. 심근염의 발병 기전은 염증으로 인한 심장 근육의 손상 또는 기능 저하입니다. 치료는 항염증제나 바이러스 치료제 투여, 그리고 심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약물 요법 등이 시행되며, 경우에 따라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반면 심근경색은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이 혈전이나 동맥경화로 인해 막히면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심장 근육으로의 혈액 공급이 중단되어 심장 조직이 손상됩니다.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은 매우 급격하게 나타나는데, 가슴 중앙의 극심한 쥐어짜는 듯한 통증, 심한 호흡곤란, 식은땀, 그리고 팔이나 어깨, 턱으로 퍼지는 통증 등이 특징적입니다. 심근경색의 발병 기전은 혈류 차단으로 인한 심장 근육의 산소 공급 중단과 이로 인한 조직의 괴사입니다. 심근경색은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혈전을 녹이는 약물 투여, 막힌 혈관을 넓히기 위한 스텐트 삽입, 또는 심한 경우 관상동맥 우회 수술 등이 시행됩니다.
요약하자면, 심근염은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며 증상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반면, 심근경색은 갑작스러운 혈류 차단으로 인해 급성으로 발생하여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응급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고혈압이 있다면 심근 경색 위험이 높아질까요?:
고혈압이 있으면 심근경색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고혈압은 혈관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동맥벽을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동맥경화(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현상)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동맥경화는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여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또한, 고혈압은 심장이 더 많은 힘을 써서 혈액을 펌프질해야 하기 때문에 심장에 부담을 주어 심장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고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3. 급성심근경색의 증상은 무엇일까요?:
급성심근경색(심장마비)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흉통: 가슴 중앙 또는 왼쪽에서 발생하는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 호흡곤란: 숨쉬기 어려운 증상이 있습니다.
- 발한: 갑작스러운 땀 흘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 메스꺼움 또는 구토가 나타납니다.
- 어지럼증 또는 실신 증상
- 팔, 어깨, 턱, 등으로 퍼지는 통증이 있습니다.
4.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장 근육 손상 정도에서 협심증은 일시적인 산소 부족, 영구적 손상 없습니다. 반면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의 영구적 괴사가 발생합니다.
- 증상의 지속 시간이라는 측면에서:
협심증: 수 분 이내로 짧게 지속
심근경색: 20분 이상 지속되는 극심한 통증 - 치료의 긴박성이라는 측면에서:
협심증: 휴식이나 약물로 증상 완화 가능
심근경색: 즉각적인 응급 처치와 병원 치료 필요 - 예후와 위험성이라는 측면에서:
협심증: 적절한 관리로 일상생활 유지 가능
심근경색: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 장기적인 합병증 위험 - 진단 방법이라는 측면에서:
협심증: 운동 부하 검사, 관상동맥 조영술 등
심근경색: 심전도, 혈액 검사(트로포닌 수치), 심장 초음파 등